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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물 거래에서 강제 청산은 왜 발생할까/초보 선물러가 알아야할 기본 상식

📑 목차

     

     

    구조를 알면 ‘갑작스러운 사고’가 아니라 ‘예정된 결과’다

    선물 거래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 가장 크게 당황하는 순간은 단 하나다.
    “아직 가격이 조금 남아 있었는데, 왜 갑자기 청산됐지?”

    많은 사람은 강제 청산을 운이 나쁜 사고처럼 생각한다.
    하지만 실제로 강제 청산은 우연이 아니라, 처음부터 시스템에 내장된 구조적 결과다.
    이 글에서는 선물 거래에서 강제 청산이 발생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히 설명한다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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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선물 거래는 ‘빌린 돈으로 거래하는 구조’다

    선물 거래의 핵심은 레버리지다.
    레버리지는 내 돈보다 더 큰 금액을 빌려서 거래하는 방식이다.

    예를 들어,

    • 내 돈 100만 원
    • 레버리지 10배
    • 실제 움직이는 금액 1,000만 원

    이 구조에서 거래소는 한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.

    “이 사람이 손실을 더 보면, 빌려준 돈을 못 돌려받지 않을까?”

    강제 청산은 바로 이 위험을 막기 위한 자동 안전장치다.


    강제 청산의 본질은 ‘투자자 보호’가 아니라 ‘시스템 보호’

   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.
    강제 청산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다.

    강제 청산의 목적은 단 하나다.

    • 거래소의 손실 방지
    • 시장 전체의 연쇄 부도 방지

    즉, 내가 손실을 더 보기 전에 거래를 강제로 종료시켜 시스템을 지키는 장치다.


    강제 청산이 발생하는 실제 순서

    강제 청산은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.
    아래 순서대로 진행된다.

    1단계: 포지션 진입

    • 레버리지를 사용해 롱 또는 숏 포지션 진입
    • 이 순간부터 청산 가격이 자동으로 계산됨

    2단계: 가격이 불리한 방향으로 이동

    • 롱 → 가격 하락
    • 숏 → 가격 상승

    3단계: 증거금 감소

    • 손실이 커질수록 내 증거금이 줄어듦
    • 유지 증거금 이하로 접근

    4단계: 마크프라이스 기준 도달

    • 시장가가 아니라 마크프라이스 기준
    • 청산 가격 도달 시 시스템 작동

    5단계: 강제 청산 실행

    • 포지션 자동 종료
    • 남은 증거금 일부 또는 전부 소멸

    이 모든 과정은 사전에 정해진 공식에 따라 자동으로 실행된다.


    왜 시장가가 아니라 마크프라이스로 청산될까

    여기서 많은 초보자가 가장 억울함을 느낀다.

    “체결가는 아직 멀쩡했는데?”

    그 이유는 간단하다.

    • 시장가는 순간적으로 튈 수 있음
    • 고래 한 명, 얇은 호가로도 급변 가능
    • 그때마다 청산되면 시장이 붕괴됨

    그래서 거래소는 보다 안정적인 기준 가격,
    마크프라이스를 청산 기준으로 사용한다.

    이 구조를 모르면 청산은 늘 이해되지 않는다.


   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청산이 빨라지는 이유

    레버리지는 청산을 빠르게 만든다.

    • 2배 레버리지 → 가격 여유 큼
    • 10배 레버리지 → 작은 변동에도 위험
    • 50배 이상 → 미세한 움직임에도 청산

    레버리지를 높이는 순간,
    “조금만 움직여도 끝날 수 있는 위치”에 서게 되는 것이다.

    그래서 고레버리지 청산은 예외가 아니라 구조적 필연이다.


    강제 청산은 실패가 아니라 조건 충족이다

    중요한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.

    강제 청산은

    • 실수도 아니고
    • 조작도 아니며
    • 운이 나쁜 것도 아니다

          청산 조건이 충족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다.

    이 구조를 이해하면,

    • “왜 청산됐는지”
    • “어디서 잘못 설계했는지”
      를 정확히 볼 수 있게 된다.

    최소한 이것만 알고 선물 거래를 봐야 한다

    선물 거래를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.
    하지만 만약 한다면, 이것만은 알고 있어야 한다.

    • 강제 청산은 시스템 보호 장치다
    • 마크프라이스 기준으로 작동한다
    • 레버리지는 청산 속도를 결정한다
    • 청산 가격은 진입 순간 이미 정해진다

    이 네 가지만 이해해도
    선물 거래는 무작정 위험한 영역이 아니라, 구조가 보이는 영역이 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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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정리하면 이렇다

    선물 거래에서 강제 청산은
    “갑자기 당하는 사고”가 아니라
    처음부터 예정된 안전 장치의 작동이다.

    구조를 모르면 억울하고,
    구조를 알면 조심할 수 있다.

    그래서 선물 거래를 논하기 전에
    강제 청산 구조부터 이해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다.